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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수 작성일21-02-23 15:5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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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6일부터 접종 시작
백신 1차 접종 대상자 93% 맞겠다 했지만…기피자 늘어날 수도
문재인 대통령 "국민적 불신 있다면 접종 마다할 이유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일반 주사기와 LDS백신주사기(오른쪽)를 비교하고 있다. ⓒ청와대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솔선수범해서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요양 병원, 요양 시설, 정신 요양·재활 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종 동의안을 조사한 결과 36만6959명 중 93.8%(34만 4181명)가 접종에 동의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될 요양 병원 등 요양·재활 시설에서는 의료진·입소자·종사자의 93.6%가 접종에 동의했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총 143개소에서는 접종 대상자(5만8029명) 중 94.6%(5만4910명)가 접종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의 의견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따르면 백신 접종 순서가 오면 바로 맞겠다는 의견이 45.6%, 미루고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견이 45.7%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 커지는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 확산은 방역당국이 해당 백신에 대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한 데서 기인한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에 고령자 참여가 부족했고, 데이터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실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은 79.4%로 화이자(95%)나 모더나(94.5%)보다 더 낮은 데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임상 자료가 부족해 예방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정부가 나서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백신의 효능에 대한 논란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는 오한, 근육통, 피곤함, 두통 등 일반적인 백신 부작용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결과를 보면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부기가 나타났고,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도 나타났다.

드물게는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노르웨이나 프랑스 등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 사망자가 나왔지만, 각국 보건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다만 나이가 너무 많은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가벼운 백신의 부작용도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먼저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백신 접종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고, 지난 22일엔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접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도 내놨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백신을 먼저 접종했다. 그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차례가 됐을 때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먼저 접종한다"며 백신 접종 모습을 생중계로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전 '백신을 맞겠다'고 한 미국인은 전체 인구의 34%에 그쳤지만, 공개 후에는 47%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이 가장 빨랐던 이스라엘 역시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가 '1호 접종자'로 나섰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자국민들의 신뢰가 낮을 때였다.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가 접종했고, 남아공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서 긴급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얀센 백신을 직접 맞기도 했다.

데일리안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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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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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드는 게 무서워. 악몽을 꿀 때마다 이게 꿈인지 잃어버린 기억인지 비명도 못 지르게 괴로워. 살아있는데 죽어가는 기분 그게 어떤 건지 알기나 해? 아무리 두려워도 내가 누군지, 왜 이렇게 괴로운지 알아내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해."

2월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3회에서 자신이 누군지 알기 위해 도성에 가겠다는 염가진(평강. 김소현 분)에게 온달(지수 분)은 "멀쩡한 기억도 묻어두고 사는 사람도 많아. 찾아낸다고 꼭 행복하고 좋을 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왜 못해? 어제 일은 몰라도 오늘, 내일, 모레 살아갈 날만 생각하면 돼. 부모, 고향 그런 거 없어도 사람은 어떻게든 살게 돼 있어"라고 설득한다. 어린 시절 같은 비극을 경험한 온달과 염가진은 살기 위해 자신을 지우고, 천주방에 의해 전혀 다른 사람으로 키워졌다.

자신이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면 단 하루도 못 살겠다는 염가진과 고통스러운 기억은 가슴 속 깊숙이 묻어둔 채 바보로 살아가는 온달. 기억을 잃기 전 염가진은 연왕후의 딸이자 고구려의 공주였고, 온달은 고구려 충신이자 무장 온협 장군의 아들이었다. 연왕후와 온협이 부정을 저지르고 역모를 꾀했다는 누명을 쓴 뒤 죽음을 맞이하자 이들의 인생도 백팔십도 뒤바뀌게 된다.

자연스럽게 가치관도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온달은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로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지키고자 스스로 두 눈을 멀게 한 유모를 생각해 멀쩡한 기억을 다 잊어버린 척 살아간다. 내가 누구의 자식인지, 어쩌다 산속에 숨어 살게 됐는지 곱씹는 대신 약초를 캐고, 산짐승을 사냥하며 어김없이 도래할 내일을 기다린다. 고통스럽고 힘없는 과거보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온달은 과거에 집착하는 가진이 그저 안쓰럽다.

천주방에 의해 기억이 지워지고 살수로 자라난 염가진은 고구려 평원왕이 아버지인 줄 모르고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공주 시절 기억을 점점 떠올린다. 친아버지로 믿고 살았던 염득(정은표 분)이 사실은 천주방 방주의 명령으로 자신을 거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염가진이 믿었던 삶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 끝없는 고통 속에서 과거를 찾는 일은 곧 생존을 위한 일이었다. 온전한 '나' 자신으로 살 수 없게 됐을 때부터 이미 시작된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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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한시에 벌어진 사건으로 두 아이의 운명은 기막히게 뒤틀렸다. 한쪽은 무장의 성정과 능력을 물려받았음에도 약초를 캐며 촌부로 살아가고, 태왕에 버금가는 기세를 가졌던 다른 한쪽은 손끝에 무수히 많은 이들의 피를 묻혔다. 연왕후, 온협의 죽음으로 평강, 온달로 살아가지 못했던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한 발 나아간다. 염가진은 평강 공주라는 원래 옷을 되찾게 될 것이며, 온달은 아버지의 유언을 거스르고 평강을 지키는 장군이 될 것이다.

'정체성 찾기'는 애절한 사랑과 더불어 '달이 뜨는 강'을 관통하는 중심 스토리가 된다.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끌릴수록 감추고 가려진 본모습이 드러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달이 뜨는 강'은 그렇게 점점 자신이 누군이 알아가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더불어 장군의 아들 온달, 고구려 공주 평강이 아닌 바보 온달, 살수 염가진으로 살아가는 두 사람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은 주변 환경과 변하는 상황에 의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자신이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누구의 자식인지 곧 알게 될 염가진과 묻어둔 기억을 되살릴 온달의 이야기는 러브 스토리면서 동시에 성장사가 될 전망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길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각종 위협과 고난을 헤쳐나갈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2021 KBO 퓨처스리그가 4월 6일 개막한다.

KBO 퓨처스리그는 4월 6일 오후 1시 고양(두산-고양), 이천(SK-LG), 서산(상무-한화), 마산(KIA-NC), 상동(KT-롯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북부(LG, 고양, 한화, 두산, SK)와 남부(상무, NC, 롯데, KIA, 삼성, KT)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는 KBO 퓨처스리그는 동일리그 팀간 17차전(홈 9경기, 원정 8경기), 인터리그 팀간 6차전씩(홈 3경기, 원정 3경기) 대진이 편성돼 북부리그는 팀당 104경기, 남부리그는 팀당 115경기씩 10월 2일(토)까지 총 605경기를 펼치게 된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다.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야간 경기인 저녁 6시로 편성했다. 서머리그 기간 중에는 KBO 리그 구장 및 춘천, 울산, 기장 등 KBO 리그 외 구장에도 경기를 편성했다.

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취소 시 재편성 되지 않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O CI
“대통령이나 복지부 장관, 질병청장 1호 접종, 불안감 해소에 도움”
“文대통령 만 68세여서 부적절” 의견도...만 65세 이상 투여 신중 권고
야당 “대통령이 나서야”, 여당 “먼저 맞으면 ‘백신 특혜’ 주장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통령이나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이 우선 접종하는 것이 국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호 접종’을 정치적 논쟁으로 소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접종 독려에 대통령 등 우선 접종 도움…정치적 논쟁으로 소비하는 건 부적절”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3일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사회적 저명인사나 대통령 등이 맞는 게 도움이 된다면 해볼 수 있다”면서도 “이는 국민들의 정서와 백신 접종자들의 분위기를 보면서 필요한 경우에 잘 설득해서 해야 할 일이다. 대통령이니까 맞아야 한다거나 대통령이니까 함부로 맞으면 안 된다는 식의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호 접종자 논의가) 정치적으로 소비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현재로선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1호 접종자가 되는 것 또한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국민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질병관리청장이 먼저 맞는다면 국민들이 ‘괜찮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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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천 교수는 ‘대통령 1호 접종’과 관련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에 대한 투여를 신중히 결정하라고 한 만큼, 문 대통령이 1호 접종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올해로 만 68세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 불안이 크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사회 저명인사나 보건의료계 대표가 (먼저) 접종할 수 있다”며 “보건의료인 단체에서도 언제든 그런 접종을 기꺼이 할 수 있다는 의사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 본부장은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고, 접종 동의율이 상당히 높게 나왔기 때문에 순서에 따라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 1순위 백신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36만6959명 중 34만4181명(93.8%)이 접종에 동의했다. 나머지 6.2%인 2만2778명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거부했다.

현재로선 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야당 “대통령이 1호 접종으로 불안감 해소해야” VS 여당 “먼저 맞으면 ‘백신 특혜’라고 할 것”

야권 인사들은 문 대통령이 ‘고령층 효과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솔선수범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허락하고 국민들께 접종을 권할 것이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부터 먼저 접종해서 국민들에게 백신 불안정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미국 등 세계 국가 지도자, 보건 수장은 생중계로 접종하며 국민 불안감 해소에 앞장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야권의 공세가 오히려 코로나19 백신 불안을 증폭시킨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기 위해 대통령 1호 백신 접종까지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굳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만일 대통령께서 먼저 백신을 맞는다면 ‘백신 특혜’라고 할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인도네시아 등은 대통령·총리가 ‘1호 접종’…청와대 “국민 불신 생기면 접종 마다할 이유 없어”

해외에서는 대통령이나 총리 등이 ‘1호 접종자’가 된 사례가 여럿 존재한다.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관계자들이 수원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접종률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2월19일 베냐민 네타나후 총리가 자국 내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로 기록됐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지난달 13일 자국민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17일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시작으로 얀센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생길 경우, 대통령이 먼저 접종하는 것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기자회견에서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저는 그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최종 접종 기관과 대상자 등을 세부 조정하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첫 접종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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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현아가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반박했다.

현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 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을 했다.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다.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아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아야 난 너한테 먼저 연락 올 줄 알았어 너가 학교폭력 최초 가해자 아니야?'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됐다.

작성자는 "난 너에게 연락 올 줄 알았다. 넌 기억 안나는 걸까 모르는 척 하는 걸까. 아님 속으로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라면서 "너가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 돼서 그럴 수도 있겠다. 넌 증거가 다 사라졌잖아"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아직도 기억나 초등학교 5학년, 초등학교 축제하던날 친구들이랑 학교 뒷간이라고 불리던곳으로 불렀었지.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냐고 너같은 친구 둔 적 없다고 하면서 안나오면 집으로 찾아온다고 까지 말했었지?"라면서 "가자마자 너 포함 3명이 있었고 돌아가면서 뺨 때리던 것도 생각나 안경이 있으면 불편하니까 직접 벗겨서 던진것도"라고 이야기했다.

작성자는 이제야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증거 없었던 이유도 맞고 누가 믿어줄까 했던 것도 있다. 유일한 증거는 너랑 같이 다녔던 초등학교 졸업앨범이라 지금도 믿어줄까 싶지만 요즘 아무렇지도 않게 티비 나오는 모습 보니까 울화통이 터진다 반성은 하고 있니?"라고 덧붙여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다음은 현아 SNS 글 전문>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었어요.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어요.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아요.

이제야 서른 살에 저는 어럽게나마 처음 얘기 꺼내어 보내요. 저는 열다섯 즈음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사랑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 나누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나아가 물론 더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듣고 싶어 하실까 봐.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어요.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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