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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수 작성일21-02-22 13:11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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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김연경 선수에 대한 글. 온라인커뮤니티 김연경 선수(오른쪽). 연합뉴스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폭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자매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 선수에 대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배구가 아닌 타 종목 선수 출신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연경 선수는 저의 고등학교 시절 코치님과의 인연으로 저희 학교 숙소에 놀러 오게 되어 처음 알게 됐다”며 과거 김연경과의 일화를 밝혔다.

A씨는 “그때도 김연경 선수는 흥국생명팀 소속으로 실력 있고 인정받는 스타였다”며 “(당시에) 고등학생이라 창피해서 김연경 선수에게 다가가기 어려워 그냥 눈치만 보고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연경 선수가 (우리들) 먹으라고 바나나 한 박스, 파인애플 한 박스, 아이스크림을 엄청 많이 사왔다”며 “먼저 다가와 배구도 같이 하고, 저희가 하는 종목도 함께 하면서 놀았다”고 언급했다.

인연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A씨는 그로부터 몇 달 후 “큰 부상으로 수술까지 해 입원하게 됐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할 만큼 크게 다쳐 모든 세상이 끝난 것 같았고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던 어느 날 김연경 선수가 제가 입원한 병원에 병문안을 왔다. 값비싼 아이스크림, 과일, 죽 등을 사 들고 왔다”며 “당시에도 워낙 유명해서 병원 사람들이 전부 웅성웅성하고 저희 엄마도 입을 벌리고 쳐다보고 계셨다”고 했다.

그는 “김연경 선수가 저희 엄마에게도 어머님~ 어머님~ 하며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줬다”며 “(덕분에) 부정적인 생각은 더 하지 않고 재활에 최선을 다하게 되었기에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재활할 때도 김연경 선수가 소고기를 사주며 응원해 줬고, 이후 배구 구경을 가면 이름을 불러주고, 사진도 꼭 찍어줬다”며 “사람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분”이라고 말했다.

A씨는 “종목도 다른, 보잘것없는 고등학생인 저에게 운동선수 후배라는 이유로 이렇게 잘 챙겨주는 걸 보고 배구 선수 후배, 지인들은 더 소중하게 여길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들도 잘 해결되고 김연경 선수도 부상 없이 시즌 잘 마무리하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최근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팀 내 불화설, 학교폭력 가해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스타뉴스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SK 사이드암 이채호./사진=OSEN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8 SK의 2차 6라운드(전체 55순위)로 입단해 2018년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5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해 자신의 생일날 구단으로부터 군대를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구단의 결정을 군말 없이 따랐다. 그렇게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리고 제대 후 돌아오자 구속이 올랐다. 지난해 2군서 6경기 9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김원형(49) 감독의 눈에 띄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입대로 전휘위복을 이룬 그의 이름은 바로 이채호(23)다.

21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야구장에서 만난 이채호는 "1년 더 하고 가려고 했는데, 영장이 나와서 일단 구단에 보고하니 갔다 오라고 하더라. 상무는 생각하지 않았다. 상무에 갈 실력이 되지 않아 애초부터 지원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이른 입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데 구단에서 이채호에게 군대를 다녀오라고 말한 날짜가 공교롭게도 이채호의 생일인 11월 23일이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후인 12월에 입대했다.

이 결정은 전화위복이 됐다. 그는 "프로에 입단해서 구속이 135km도 안 나왔다. 그래서 계속 3군에 있었다. 군복무를 하는 동안 약 1년간 공을 던지지 않았다. 이번을 계기로 어깨를 쉬게 하자고 생각했다. 휴식이 큰 효과 있었다. 지난해 7월 복귀해 137km까지 올랐다. 그리고 첫 실전(2군)에서 초구를 던지는데 141km가 딱 나왔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이채호는 사이드암 투수다. SK에도 몇 명 없다. 박종훈(30)과 박민호(29) 정도다. 그런데 박민호가 손목 수술을 받아 5월쯤 복귀가 예상된다. 이 자리를 메울 투수로 이채호가 떠오르고 있다.

이채호는 "첫 캠프라서 약간 오버해서 하는 감이 없지 않다(웃음)"면서 "처음에는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고 눈치를 많이 봤다. 이제는 환경에 적응했다. 배울 점이 많아서 좋다. 조웅천 코치님으로부터는 체인지업을 배웠다.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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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1군에 데뷔하는 것이 목표다. 기회를 주시면 잘 잡는 게 우선이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지난 5일 제주 스프링캠프서 SK 와이번스 이채호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사진=OSEN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경북고 좌완 투수 박상후, 대구권 1차 지명 후보로 물망
-“어릴 적 시민야구장에서 삼성 왕조 보며 야구 선수 꿈 키웠다.”
-“야구 빼고는 다 오른손 사용, 아버지 조언으로 야구는 왼손으로 시작”
-“김광현이 투수 롤 모델, 높은 릴리스 포인트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자신 있어.”
-“마지막 삼성 1차 지명 주인공 되는 장면 상상, 라팍 마운드 서는 꿈 이루고 싶다.”


좌완 유망주로 평가받는 경북고 투수 박상후(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대구]

2010년대 초중반은 말 그대로 ‘삼성 천하’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한 시대를 지배했다.

이런 삼성 왕조를 직접 바라보며 꿈을 키운 한 어린이 팬이 있었다. 그 어린이 팬은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아버지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어느덧 19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그 팬은 이제 대구 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서서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

삼성은 2022년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대구권이 아닌 전국 지명이 가능하다. 1차 지명 마지막 해를 앞둔 가운데 전년도 8~10위 구단은 전국 지명을 택할 수 있는 특별법이 생긴 까닭이다.

물론 대구권에도 삼성 구단이 주목할 만한 1차 지명 유망주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한 명이 앞서 나온 어린이 팬이다. 그 이름은 바로 경북고등학교 투수 박상후다. 박상후는 신장 187cm로부터 나오는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자랑하는 좌완 오버핸드 투수다. ‘롤 모델’ 김광현처럼 등번호 33번을 단 그는 대구 토박이이자 삼성 어린이 팬으로서 마지막 1차 지명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엠스플뉴스가 전국 유망주들과 1차 지명 경쟁을 펼칠 박상후의 당찬 각오를 직접 들어봤다.

- '33번' 단 좌완 유망주 박상후 "김광현 선배님 같은 와일드한 투구 자세 선호" -


박상후는 롤 모델인 김광현의 현재 등번호인 33번을 달고 공을 던지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태어난 곳도 대구라고 들었습니다. 어렸을 적 시민야구장을 자주 갔다면서요?

어렸을 때 시민야구장에서 ‘삼성 왕조’ 시절을 눈앞에서 봤습니다. 아버지도 야구를 좋아하셔서 자주 보러 갔는데 치킨을 먹으면서 야구를 보는 게 진짜 재밌었어요(웃음). 자연스럽게 삼성 야구를 보면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당연히 좋아하는 선수들도 있었겠습니다.

삼성 선수들 가운데선 장원삼 선배님과 안지만 선배님을 좋아했습니다. 리그 전체로 보면 김광현 선배님도 정말 좋아했고요.

김광현 선수 투구 영상을 자주 봤겠습니다.

사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구 자세는 아니잖아요. 그래도 시원한 투구 자세를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웃음). 아무래도 저도 와일드한 투구 자세를 자연스럽게 따라 한 듯싶어요. 신장이 187cm이라 릴리스 포인트도 높은 편이고요.

신체 조건이 또 다른 강점입니다. 신장이 그렇게 큰 비결이 궁금하네요.

부모님 신장이 크신 편은 아닌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키가 자랐습니다. 일찍 자고 우유를 많이 마셨고요(웃음). 어릴 때 자주 뛰어다녀서 무릎 성장판에 많은 자극이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 야구에서만은 지켰던 '왼손', 박상후에게 후회하지 않을 선택 -


좌완 투수로서 큰 신장과 높은 릴리스 포인트는 박상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요소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야구를 시작하는 과정은 순탄했습니까.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버지는 허락해주셨고, 어머니는 운동이 힘들다고 말리셨어요. 제가 너무 야구를 하고 싶다고 하니까 결국 허락해주셨죠. 전학까지 해서 야구부(칠성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훈련 강도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운동선수로서 현실은 다르다는 충격에 빠졌는데 그래도 야구가 좋아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포지션이 투수였습니까.

어릴 때부터 투수 포지션을 좋아해서 초등학교부터 투수를 맡았습니다. 또 태생이 왼손잡이였고요.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왼손으로 밥 먹지 말라고 하셔서 오른손으로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글도 오른손으로 쓰고, 축구도 오른발로 했고요. 그런데 희한하게 야구는 처음부터 왼손으로 자연스럽게 시작했어요.

좌완의 이점을 어렸을 때부터 깨달았나 봅니다.

아버지께서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간다’라며 꼭 왼손으로 야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웃음). 그렇게 초등학교 때까지 잘 나가다 중학교(대구중학교)로 진학해서 큰 벽을 느꼈어요.

어떤 벽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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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위에선 제가 우물 안 개구리처럼 느껴졌습니다. 구속이 중학교 수준으로 오르지 않아 힘들었어요. 어린 마음에 조급해지고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눈물도 많이 흘렸고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지금 이렇게 힘든 것도 경험이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라고 조언해주셨어요. 그 덕분에 좋은 흐름을 되찾았죠.

결국 대구 명문 야구부인 경북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됐습니다.

중학교 시절에 경북고로 경기하러 몇 번 와봤습니다. 이승엽 선배님 등 대단하신 선배님들이 뛰었던 학교니까 유니폼 자체가 멋있어 보였어요. 다행히 감독님께서 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경북고로 오게 됐습니다. 걱정 반 설렘 반 심정으로 진학했는데 좋은 환경과 지도 아래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정말 재밌게 야구하며 2년을 보냈습니다.

- "부진했던 2020년 변명 여지 없어, 최근 구속 상승에 다시 자신감 얻었다." -


2021년 실전 대비에 돌입한 박상후의 불펜 투구 장면. 박상후는 지난해 가을부터 최고 구속 145km/h 속구를 던졌다고 밝혔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2020년 박상후 선수의 공식 대회 기록은 4경기 등판 7이닝 8탈삼진 2사사구 평균자책 2.57입니다. 실전 표본이 적고 구속도 떨어져 아쉬웠단 얘기도 들렸습니다.

1년 전 겨울 허리에 담이 올라와 시즌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생을 꽤 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는 다 핑계고요. 제 실력이 부족했다고 봐야죠. 구속 저하 평가도 아쉬웠는데 그나마 최근엔 구속이 다시 상승해 다행이었고요. 지난해 아쉬운 만큼 2021년에 더 잘할 거로 생각해야죠. 항상 잘할 수는 없으니까요.

구속이 어느 정도 상승했습니까.

지난해 가을부터 속구 최고 구속이 145km/h 정도까지 나왔습니다. 더 욕심을 부리면 밸런스가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그 정도 수준만 계속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던지니까 제구력도 좋아졌고요. 계속 던지다 보니까 투구 밸런스가 이제 잡힌 느낌입니다.

변화구 구사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김광현 선배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합니다. 속구 그립에서 조금 비틀어서 던지는 스타일인데 커터보단 각이 더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슬라이더가 가장 자신 있고, 그다음이 체인지업입니다. 체인지업은 아직 부족한 편인데 이번 기회에 잘 연마해보려고요.



박상후 선수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내구성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깨나 팔꿈치가 아픈 적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후배들이 ‘형은 왜 안 아파요?’라는 질문을 자주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공을 던지면서 어깨나 팔꿈치가 아픈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부모님이 좋은 몸을 물려주신 덕분에 타고난 게 있다고 생각해요. 웨이트 트레이닝 보강 운동도 꾸준히 소화하고 있고요. 내구성뿐만 아니라 긴 이닝 소화 능력도 이번에 보여드려야죠. 체력도 자신 있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모든 것이 이뤄진다면 프로 지명도 꿈이 아닐 듯싶습니다.

일부러 그런 걸 의식하기보단 제가 먼저 실력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묵묵히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란 긍정적인 마인드로 야구하려고요. 물론 프로 유니폼을 입는 상상을 가끔 합니다. 지명 당하는 꿈도 꾼 적도 있고요(웃음).

- 마지막 1차 지명 주인공 상상하는 박상후 "원태인 선배님처럼 될 수 있다면…" -


박상후는 대구 출신 삼성 어린이 팬으로 삼성 입단에 성공한 원태인의 뒤를 따르고 싶단 소망을 내비쳤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어릴 적 응원하던 팀인 삼성의 1차 지명이 되는 것 역시 꿈같은 일이 되겠습니다.

솔직히 (삼성에) 애정이 먼저 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삼성 원태인 선배님도 응원하던 고향 팀에 입단했잖아요. 정말 부러웠고, 제가 그렇게 된다면 소름 돋을 듯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릴 때 TV와 야구장에서만 보던 오승환 선배님과 한 팀에서 뛴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좋은 소원이 없지 않을까요(웃음).

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서는 상상만 해도 떨리겠습니다.

라팍에도 야구를 보러 몇 번 갔는데 저 마운드에 서면 어떨지 상상이 되더라고요. 어릴 때 시민야구장에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는데 라팍 마운드 위에서 그 꿈을 이룰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삼성이 아니라도 어떤 팀이든 야구장 마운드 위에서 무조건 막는단 믿음을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만약 프로에 간다면 그 팀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큰 목표입니다.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궁금합니다.

2021년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를 뒷바라지해주신다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선 중학교 때부터 먼 거리에 있는 학교에 매일 픽업해주셨고요. 어머니도 체격이 왜소한 아들에게 보양식과 음식을 챙겨주신다고 고생하셨어요. 누나도 제가 야구를 하니까 손해 보는 것도 있었고요. 만약 프로 지명이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울지 않을까 싶어요. 꼭 프로 지명으로 효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부모님이 원하는 프로야구 선수로 꼭 성장하겠습니다.

어떤 프로야구 선수인가요?

인성을 먼저 갖춘 프로야구 선수입니다. 부모님께서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항상 인성을 갖춘 선수가 먼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으로 항상 감독님과 코치님 말을 잘 따르고, 선후배 동료들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됐습니다. 만약 프로에 가서도 항상 인성을 먼저 갖추라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야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속보]정청래, '문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첫 접종' 촉구한 유승민에 "나랑 먼저 맞자"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라 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에게 "우리 두 사람도 우선접종대상은 아니지만 국민들께서 허락한다면 둘이 모범을 보이자. 그렇게 불안하고 걱정되시면 용기를 내시라"고 제의했다.

정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불신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아야 한다'고 촉구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그렇게 국민건강이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접종을 하자"고 말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국민 불안을 오히려 증폭시키는 무책임한 술수"라며 "문 대통령이 먼저 맞겠다면 국민 제쳐놓고 먼저 맞는다고 욕하고, 가만히 있으면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다고 욕하려는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데도 백신 못 구했다고 난리를 칠 때는 언제고 이제 백신접종 하겠다니 불안 조장하며 난리 치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19라고 명명해도 우한폐렴이라고 우기다 총선에서 참패한 집단이 누구냐"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의사면허 취소법’을 두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지난 20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의협이 정말 한심하고 부끄럽다”며 “의사들도 의협 집행부가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적었다.

이는 전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에서 의결된 직후, 최 회장이 “의료법 통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을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반발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의사가 백신 접종 가지고 협박하면 그게 깡패지 의사입니까”라고 적힌 이미지를 공유했다.

우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법안을 의협이 ‘악법’으로 규정하고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려 총파업과 백신 접종 보이콧을 고려한다고 한다”며 “생명을 볼모로 하는 최악의 집단이기주의”라고 비난했다.

이에 최 회장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남국 의원, 날강도입니까, 국회의원입니까”라며 “민주당이 정말 한심하고 역겹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의원이 입법권을 갖고 보복성 면허강탈법을 만들면 그것이 조폭이지 국회의원인가”라며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나보다”라고 원색적으로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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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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